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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총 “고의숙 진심 어린 축하...따뜻한 비전 결실 기대”

yeonjin@kfta.or.kr|2026.06.04 15:53|조회 12

기사 원문보기 : 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503662


제주교육의 새 길, 교실과 현장에서 함께 찾기를 기대합니다.

 

제주교총,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에게 축하와 상생의 메시지 전해 

교원이 안심하고 가르칠 권리 확보 및 행정업무의 합리적 이관 기대

제주교총 정책제안서의 핵심 과제들이 교육 정책에 따뜻하게 반영되기를


1. 고의숙 당선인의 교육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제주교육의 새로운 내일을 이끌어갈 고의숙 당선인에게 교육가족의 마음을 모아 진심 어린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선거는 제주교육의 미래와 방향성을 다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여정이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보여주신 따뜻한 비전과 약속들이 이제 도민과 교육가족의 삶 속에서 아름다운 결실로 맺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제주교총은 고의숙 당선인께서 제주교육의 안정과 변화를 이끌고, 학교 현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책임 있고 포용력 있는 교육행정을 펼쳐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지금 제주교육 앞에는 교권 회복, 행정 업무 경감, 기초학력 보장, 교육 격차 해소 등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새 교육감 체제가 현장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선생님들이 오롯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일에 첫 발을 내딛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2. 선생님이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교권 보호 안전망'을 만들어주십시오

제주교육의 건강한 회복은 선생님들이 교실에서 안심하고 아이들을 마주할 수 있을 때 시작됩니다. 현재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은 정당한 교육활동 과정에서도 예기치 못한 민원과 아동학대 신고, 소송 위험에 노출되어 심리적인 부담을 크게 안고 있습니다.

 

교원 보호 제도의 정비: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 중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교사 개인에게 무거운 책임이 전가되지 않도록 법적·제도적 보호 장치를 꼼꼼히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민원 대응 체계의 다각화: 악성 및 반복 민원으로 인해 교사가 홀로 고통받지 않도록, 교육지원청과 학교민원대응팀이 중심이 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민원 창구를 구축해주십시오.

교육청 중심의 따뜻한 전문 지원: 교육청 단위의 법률자문단을 확대하고, 어려움에 처한 교원에게 초기 단계부터 상담, 치료, 소송비 지원 등 실질적이고 독자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주십시오.

 

3. 학교 행정 업무의 합리적인 이관과 재구조화가 필요합니다

시설 관리, 강사 채용, 산업안전보건 관련 업무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행정 업무는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학교 행정 업무 경감은 단순히 부담을 덜어내는 것을 넘어,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새 교육감 체제에서는 학교에 새로운 사업을 더하기보다,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덜어내는 '다이어트 행정'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학교가 맡아오던 행정 업무를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중심의 지원 체계로 차근차근 이관·통합하고, 명확한 직무 분석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켜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4. 학교 예산의 자율권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지원해주십시오

획일적인 지침이나 목적지정 사업비 위주의 예산 구조는 학교가 가진 자율성과 창의성을 펼치기에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기초학력 책임교육과 고교학점제 등 교육 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학교가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자율성이 필요합니다.

 

학교 공동체가 스스로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예산을 신축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때 교육의 질은 더욱 높아집니다. 교육청에서 학교 기본운영비 비율을 확대하여 예산 자율권을 보장해주시고, 선생님들이 수업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정 수업 시수 확보 등 현장 중심의 지원책을 다각도로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5. 취약 부문 지원과 사립학교 격차 해소로 함께 성장하는 공교육을 이루어주십시오

제주의 모든 아이가 소외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 비교과, 유아교육 등 필수 공교육 부문의 환경을 따뜻하게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보건·영양·상담·사서교사를 도내 학교에 균형 있게 배치하는 한편, 유치원 학급당 유아 수를 점진적으로 감축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공·사립 간의 재정 지원 격차를 세심하게 해소하여, 제주의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는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촘촘한 교육 복지 안전망을 짜주시기 바랍니다.

 

 

6. 제주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늘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제주교총은 고의숙 당선인의 제17대 제주교육 체제가 성공적으로 돛을 올리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제주교육의 발전과 현장 회복을 위한 훌륭한 정책에는 그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다만,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담기지 못하거나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인해 학교 현장의 부담이 가중될 때는,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제언과 목소리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주교육의 진정한 변화는 현장의 실행력에서 비롯되기에, 교권 보호 대책, 행정 업무 이관 과정이 현장과 깊이 공명하는 아름다운 첫 단추가 되기를 바랍니다.

 

장정훈 제주교총 회장은 “고의숙 당선인의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새 교육감 체제가 제주교육의 안정과 교육 본질 회복을 이끄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수위 단계부터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교권 보호와 행정 업무 경감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제주교총은 제주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언제나 협력하고, 현장의 정당한 요구를 전하기 위해 책임감 있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년 6월 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장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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