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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총 "정무부교육감 불임명 존중...'기능 공백 대안' 무엇인가"

yeonjin@kfta.or.kr|2026.08.27 17:55|조회 12

기사 원문보기: https://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8089


"현장 우려 헤아린 신중한 결정이나, 후속 방안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장정훈)는 27일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이 임기 내 정무부교육감을 임명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현장의 우려와 절차의 무게를 함께 헤아린 신중한 결정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정무부교육감 공백에 따른 대안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제주교총은 우선 "교육감이 불임명의 사유로 절차의 문제를 먼저 꼽은 것은 현장의 목소리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며 "쉽지 않은 결정에 담긴 고민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정과 관련해 △기능의 공백  △재원의 향방 등 두 가지 과제에 대한 후속 설명을 교육청에 요청했다. 

제주교총은 "정무부교육감이 맡을 예정이던 교육교부금 개편 대응, 유보통합, 대외협력 기능을 내부 역량으로 어떻게 채울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며 "2급 상당 별정직과 수행 조직에 쓰일 예정이던 재원을 교권 보호와 학교 안전, 현장 지원에 돌린다면 이번 결정의 취지가 더욱 분명해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무부교육감 직제가 존속하는 만큼, 향후 임명이 다시 논의될 경우에는 전임 교육감과 도의회가 합의한 인사청문회 절차의 이행이 변함없는 전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정훈 회장은 "이번 사안에서 보았듯 제주교육의 큰 현안 앞에서 교육청과 교원단체의 결론은 다르지 않았다"며 "교육교부금 축소 개편이라는 파고를 앞에 둔 지금, 공동 대응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면 제주교총은 언제든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교총은 견제할 것은 견제하되 힘을 보탤 일에는 누구보다 먼저 힘을 보태겠다"며 "'모두를 위한 제주교육'이 교실에서 실현되도록 교육청과 성실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의숙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중에는 정무부교육감을 임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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