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총 “스마트안경 수능 부정행위, 구체적 대응 계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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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 우려가 커지면서 제주 교원단체가 제주도교육청에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제주교총)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 대책이 도내 시험장에서 실효성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7학년도 수능 유의사항에 스마트안경을 반입 금지 물품으로 명시했다. 교육부도 지난달 29일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에 대한 고발과 수사 의뢰를 추진하고, 시험장별 전담 인력 지정과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제주교총은 "스마트안경은 일반 안경과 외형이 비슷해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다"며 "식별 기준과 절차가 명확하지 않으면 부정행위를 놓치거나 일반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을 잘못 의심해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교육청에 감독관 사전 연수와 모의훈련, 의심 사례 발생 시 대응 절차 마련, 비상연락체계 점검 등을 요구했다. 또 감독 교원이 민원이나 분쟁에 휘말릴 경우 교육청 차원의 법률 지원과 책임 있는 대응을 주문했다.
제주교총은 "수능은 수험생 한 명 한 명의 노력이 공정하게 평가받아야 하는 국가시험"이라며 "부정행위 예방을 위한 명확한 기준과 지원 체계를 마련해 공정한 시험 관리와 교원 보호를 함께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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