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 극단적 선택에 대한 교총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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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철저한 진상 조사와 교권 보호 대책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지난 19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한 초등학교 내에서 20대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도됐다.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해당 교사가 학교폭력 사안으로 학부모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경도)은 “극단적 선택에 이르기까지 고인이 겪었을 고통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간이 지 날수록 사망 경위에 대한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관계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조속히 진상을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교권 보호를 위한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연일 터지는 무기력한 학교현장의 현실에 수많은 교원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더 이상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작금의 학교현장은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등 악성민원에 대해 학교 책임만 무한히 가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중대한 교권침해 사안으로 소속 교원들이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교육당국의 소극행정에 현장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교육당국은 학교와 교사를 보호할 책임이 있으며 정당한 교육활동을 저해하는 악성민원에 대한 수사기관 고발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교원 고충 해소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에 더해 교원이 소신을 갖고 학생 교육과 지도에 나설 수 있도록 국회에서 계류중인 교권침해 처분 학생부 기재를 위한 ‘교원지위법’ 개정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정당한 생활지도 보호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의 조속한 통과로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전방위적 법적 근거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
제주교총은 다시 한번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이 결코 잊혀지거나 헛되지 않도록 학교 현장의 교권 사수를 위해 총력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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