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제주중학교 교사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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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장례식장 외에 별도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추모공간은 도교육청 주차장 한켠에 조성되며, 5월 24일(토)부터 26일(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도교육청에서 모든 준비를 해 주시는 만큼, 교원 여러분께서는 별도 준비 없이 추모의 뜻을 전하실 수 있습니다.
또다시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이 같은 비극이 더는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러나 교육 현장은 아직 변하지 않았고, 결국 또 한 분의 소중한 선생님을 잃는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제주교육 공동체의 한가운데서 일어난 이 슬픈 소식에 제주교총은 깊은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반복되는 비극은 우리에게 변화를 촉구하는 간절한 메시지입니다. 지금의 교육 환경은 교사들에게 결코 안전하지 않으며, 근본적인 개선 없이는 또다시 상처를 피할 수 없습니다.
제주교총은 이번 사안에 대한 진상 규명과 교권 보호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교사가 교육 본연의 자리에서 존중 받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고인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며, 제주교총은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5년 5월 23일
제주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서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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